박지희(서울특별시청), 모별이(인천광역시중구청), 심소은(서울특별시청), 이세주(충북도청)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28-29로 패했다. 한국은 8강에서 마카오를 45-32로, 4강에서 중국을 43-35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마지막 9라운드에서 일본에 역전을 허용하며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 도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경기 중반까지 한국은 8라운드까지 26-22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최종 주자로 나선 박지희가 일본의 우에노 유카를 상대로 2점을 획득하는 동안 7점을 내주며 경기가 뒤집혔다. 박지희는 경기 후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자책했으나,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적인 강팀인 일본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표팀은 향후 2년 뒤 열리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