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농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며, 통산 5번째 금메달이다. 이날 경기에서 이해란은 양 팀 최다인 24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고, 강이슬과 이소희도 각각 21점과 16점을 보탰다. 한국은 전반 한때 19점 차까지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으나, 후반 일본의 거센 추격으로 경기 종료 직전 2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그러나 강이슬의 자유투와 이해란의 리바운드 등으로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박수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번 우승이 농구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농구의 '황금기' 평가에 대해서는 남자농구와 달리 여자농구는 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녀 농구 동반 금메달을 달성했으며, 일본은 남녀 농구 모두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 여자농구, 아시안게임 결승서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75-70 승리를 거두며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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