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9-2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중국 유격수 리옌언의 이력이 주목받았다. 중국 출신인 리옌언은 과거 한국으로 야구 유학을 와 광주진흥중과 광주동성고를 졸업했다. 김도영이 동성고 3학년일 당시 리옌언은 1학년으로 함께 운동하며 선후배 관계를 맺었다. 리옌언은 고교 시절 김도영이 사용했던 등번호 53번을 달고 뛰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 중국 대표팀에서도 같은 번호를 사용하고 있다. 김도영은 경기 후 리옌언에 대해 먼 곳에서 온 후배로서 각별히 챙겼던 사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27일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