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노, 배재민, 연제길로 구성된 한국 e스포츠 대전격투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세트 스코어 5-2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대전격투 종목은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세 게임을 묶은 국가대항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결승전 초반 1-2로 뒤졌으나 이후 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며,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전격투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홍콩과 카자흐스탄을 꺾고 8강과 4강을 거쳐 결승에 진출했다. 선수들은 오랜 선수 생활을 통한 경험과 국가대표선수촌의 체계적인 지원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평균 나이 41.7세인 선수들은 40대라는 나이에도 성과를 낸 점을 강조하며 동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