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민생 올인'을 강조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경제 지표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살림살이는 여전히 어렵다고 진단하며, 주거비·교통비 부담 경감과 청년 자산 형성 지원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를 민생 입법에 집중하는 '민생 올인 정책 국회'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추석 민심을 '일촉즉발'로 규정하며 정부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와 부동산 정책을 '국민 재산 약탈'로 지칭하며 즉각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또한 안보 현안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여야는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추정 사고의 원인 규명 방식과 대법관 재제청 문제 등을 두고도 정면으로 충돌했다. 민주당은 객관적인 조사와 재발 방지를 강조하며 현장 방문을 예고했으나, 국민의힘은 이를 '보여주기식 쇼'라고 비판하며 국회 차원의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이번 추석 민심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은 다음 달 3일부터 27일까지 예정된 국정감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여야, 추석 민심 두고 공방…국정감사 앞두고 대치 격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여야가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심을 진단했으나, 민생 정책과 정부 책임론을 두고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며 향후 국정감사에서의 격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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