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대미 투자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미국 내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무장관 등이 포함된 투자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최종 투자처를 선정하는 절차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와 국내 한미전략적투자 특별법에 따라 투자처를 선정한다. 한국 정부는 지난 22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이번 지연이 양국 간 이견 때문은 아니며 실무적인 절차상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유엔총회 등 외교 일정으로 인해 발표가 늦어졌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 22억 달러 규모의 첫 투자액을 미국으로 송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