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27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랜섬웨어 피해 사례는 총 36건으로 집계됐다. S2W는 이번 결과에 대해 특정 해킹 조직의 일시적 활동이 아닌, 다수의 랜섬웨어 조직이 한국 기업을 지속적인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 조직은 5984곳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55곳 증가했다. 랜섬웨어 공격이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는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 확대가 지목됐다. 올해 상반기 활동이 확인된 랜섬웨어 조직은 총 119개이며, 이 중 44개는 새로 등장한 조직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분야의 피해가 가장 컸다. 올해 상반기 제조업 피해 건수는 6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0건 대비 282건 늘었다. S2W는 랜섬웨어 조직이 기업과 유사한 분업 구조를 갖추고 공격 준비부터 데이터 탈취, 협상, 홍보까지 전문화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