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월세와 관리비를 합한 금액은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70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65만6000원 대비 8.0% 상승한 수치다. 대학별로는 이화여대 인근이 8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연세대(75만8000원), 한국외대(75만5000원)가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대 인근은 지난해 대비 24.6% 급등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관리비 역시 중앙대 인근이 34.2% 오르는 등 주요 대학가에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전세 사기 여파로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전세를 기피하면서 월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기숙사 수용률 부족으로 인한 대학생 수요와 전세를 구하지 못한 직장인 수요까지 월세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임대료 상승 압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일부 학생들은 고시원이나 셰어하우스 등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추세다.
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관리비 1년 새 8% 급등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시장에서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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