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28일(현지시간)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월드랩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월드랩스는 스탠퍼드대 교수이자 컴퓨터 비전 분야 전문가인 리 페이페이 박사가 2024년 설립한 기업으로, 3차원 환경을 이해하고 시뮬레이션하는 '월드 모델' 기술을 개발해 왔다. 리 페이페이 박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AMD 수석 부사장 겸 최고과학자로 합류할 예정이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차세대 AI 모델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을 아우르는 개방형 AI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단순한 반도체 제조를 넘어 로봇공학, 게임, 교통 등 물리적 기반의 AI 애플리케이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패트릭 무어헤드 기술 분석가는 이번 거래가 인재 확보와 모델 개발에 대한 통찰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