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다목적실용위성 3호와 3A호가 지난해 해외 지역을 촬영한 광학영상이다. 해상도는 3호가 0.7m, 3A호가 0.55m이며 구름이 영상의 25% 미만인 선명한 영상들로 구성됐다. 표준영상은 기하·방사보정 등 표준 처리를 마쳐 별도의 가공 없이 즉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위성 활용 기업 대상 설문조사에서 7개 기업이 AI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공개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기업들은 AI 모델 학습과 분석, 검증에 필요한 대량의 고해상도 영상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7월 발표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전략'의 핵심 과제로 이번 시범 공개를 추진했다. 국내 기업은 제공받은 영상을 활용해 AI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으나, 영상 자체를 판매하거나 재배포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영상이 필요한 기업은 '국가위성 표준영상 요청서'를 우주항공청에 제출해야 하며, 검토를 거쳐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향후 공개 규모를 확대해 2030년까지 누적 30만 장, 2035년까지 60만 장 이상의 표준영상을 민간에 제공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 민간 AI 개발 지원 위해 고해상도 위성영상 6만 7000장 무상 공개
우주항공청이 국내 위성 활용 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다목적실용위성이 촬영한 고해상도 표준영상 약 6만 7000장을 오는 30일부터 무상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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