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국민의힘 전 서울시의원은 지난 29일 서울경찰청에 허진호 감독과 제작진을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 전 시의원은 영화 제목이 복수형인 점을 들어 문세광 외에 다른 암살 주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암시하며, 관객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건 배후에 있거나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인식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구자근, 강명구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영화가 역사적 비극을 흥행 도구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장동혁 대표 또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영화 내용을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해당 작품이 1974년 사건을 모티브로 한 극영화이며, 공개된 기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창작물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특정 인물을 배후로 규정하거나 가설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지 않았으며,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