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과 유엔사 현장조사단은 최근 비무장지대 폭발 사고 현장에 대한 3차 조사를 진행하던 중 북한군 수지 반보병지뢰 1발을 추가로 식별했다. 앞서 폭발한 지뢰 2발과 장병 진술로 확인된 1발을 포함해, 좁은 지역 내 1~2m 간격으로 총 4발의 지뢰가 집중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이번에 발견된 지뢰들이 유실된 것이 아니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의도적으로 매설한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 2024년 4월부터 추진한 '국경선 요새화' 작업의 일환으로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지뢰 위에서 풀뿌리가 발견되는 등 매설 시점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강 장관은 서부전선 25사단 지역 외에도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지뢰를 매설한 곳이 수 개소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부상자들의 부상 정도가 차이 나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대대장의 지뢰 덧신 착용 여부 등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비무장지대서 북한군 지뢰 4발 확인…국방부 "의도적 매설"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폭발 사고 현장에서 북한군 대인지뢰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해당 지역에서 확인된 지뢰가 총 4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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