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지난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수치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24.8%)와 고무·플라스틱(-11.0%) 등의 부진으로 4.8%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 감소 폭은 2020년 2월 이후 최대치로, 업계의 하계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일부 업체의 파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과 전문·과학·기술 분야의 호조로 0.5%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승용차 등 내구재(-4.5%)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6%) 판매가 줄어 전월 대비 1.8%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32.8%) 투자가 급감하며 전월 대비 9.5% 줄었다. 반면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 실적 증가에 힘입어 1.9% 늘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p 상승했으나, 향후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하락하며 10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