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 39분께 나주시 동강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주택에 거주하던 7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함께 거주하던 70대 남성 B씨는 화재 직후 자력으로 대피해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33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2시간 10분 만인 5일 오전 0시 5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로 주택 130㎡가 전소됐으며 소방서 추산 18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엌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B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인 A씨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