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진은 지난달 30일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kg급 16강전을 앞두고 무작위 계체에서 허용 체중을 100g 초과해 실격됐다. 정수진은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기 당일 오전 코치진으로부터 자신이 계체 대상이 아니라는 안내를 받고 식사를 했으나, 계체 마감 15분 전 대상자임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체중을 맞추기 위해 구토와 머리카락 절단 등 필사적인 노력을 했으나 결국 실격 처리됐다. 정수진은 지도진이 귀국 후 책임을 지겠다고 하면서도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성숙 유도대표팀 총감독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선수에게 사과했다. 대한유도회는 5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현재 진행 중인 세계유도선수권대회가 끝나는 대로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유도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고, 국가대표팀의 선수 관리 및 대회 운영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