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검찰개혁은 국민을 위한 것이며 특정 개인의 정치적 성과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개혁의 본질은 검찰 기능 파괴가 아닌 수사와 기소 기능의 분리를 통해 정권에 악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당정 합의를 통해 수사·기소 완전 분리와 소속 부처 분리 등 제도적 과제가 이미 완성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과제로는 행정안전부 산하 중대범죄수사청의 수사 기능과 법무부 산하 공소청의 공소 기능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정착시키는 일을 꼽았다. 중수청은 공직자 부패와 경제 범죄 등을 여야 구분 없이 엄정하게 수사하고, 공소청은 공익의 대표자로서 인권을 옹호하며 기소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정 운영에서 공사를 구별하고 사심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검찰개혁을 빙자해 인사나 구체적인 수사·공소 업무를 좌지우지하려는 시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