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서부전선 25사단 외에도 동부전선 21사단 등 전방 곳곳에서 북한군의 MDL 침범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21사단 지역에는 북한군이 설치한 철책 구조물이 MDL 남쪽까지 넘어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21사단 지역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화력 증강을 언급했던 곳인 만큼 추가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 의원은 지난 9월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질의 당시 합동참모의장이 21사단 지역의 상황을 단순 월선으로 답변한 점을 언급하며, 정부와 군 당국이 북한의 도발을 축소하거나 왜곡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정부를 향해 MDL 이남 침범 정황과 대응 조치 계획 등을 투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하며, 북한 측에는 즉각적인 사과와 원상복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