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4일 워싱턴DC 연방 검찰은 멜리사 L. 패리스를 미국 재산 훼손 및 참전용사 기념물 파괴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패리스는 현재 구금 중이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해당 기념비에는 붉은색 스프레이로 '깨끗한 손 더러운 돈'이라는 낙서가 적혔고, 인근 분수대에는 비누 거품이 채워진 상태로 발견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사건을 강하게 비난하며 범인을 '짐승'이라고 지칭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패리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범행을 시인하는 영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건국 250주년을 맞아 개선 작업을 지시한 내셔널몰에서는 최근 반대 구호가 발견되거나 인공 연못 시설이 파손되는 등 잇따른 수난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