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9-0으로 완승을 거뒀다. 6연승을 질주한 KT는 시즌 86승 5무 49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5-7로 패하면서 KT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2015년 KBO리그에 합류한 KT는 2021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KT는 1만 8700석이 모두 매진 사례를 이뤘고, 홈 누적 관중 수는 100만 4272명을 기록,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한 시즌 홈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KT 선발 마운드에 등판한 로건 앨런은 8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14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의 방점을 찍었다. 타선에선 장준원이 멀티 홈런(시즌 6·7호)을 터트리며 팀에 대승을 안겼고, 최원준은 개인 통산 200안타에 단 1안타만을 남겨두게 됐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4이닝 9피안타(1홈런) 7실점으로 부진했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잠실벌 3위 고지전'에서는 KIA가 김도영의 9회초 역전 스리런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KIA는 시즌 75승(2무 61패)째를 수확하며 3위 자리를 지켰고, LG는 8연패 수렁에 빠지며 4위(75승 1무 63패)에 머물렀다. 한화 이글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13-6으로 꺾고 5연패를 끊었다. SSG 랜더스는 NC 다이노스를 9-0으로 완파하며 6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