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의 주연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집회가 열리는 등 영화 출연진을 향한 행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인들은 연대하겠다는 목소리를 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관계 당국에 엄정한 법 집행을 요청했다. 유해진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소속 배우와 관련한 허위사실의 생성 및 유포, 악의적인 인신공격과 모욕은 물론, 배우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신변을 위협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암살자(들)'은 일각의 '역사를 왜곡했다'는 주장으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극우 단체와 극우 유튜버들은 유해진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플래카드를 걸고 항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영화인들이 자유롭고 안전한 환경에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영화인연대는 작품에 대한 비판은 허용하지만, 개인의 주거지나 신상정보 등 사생활 영역으로 확대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영화 '암살자(들)'은 18만8,468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223만3,963명이다.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은 영화 굿즈 제작 및 배포 책임자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