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중국 당국의 지시를 받아 미국에 거주하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아들과 가족을 감시한 혐의로 장완잉 씨를 체포했습니다.

장 씨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부동산 중개업자로 일해왔으며, 지난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과 함께 워싱턴주 시애틀을 방문해 라이 총통의 집을 촬영하고 관련 정보를 중국 측에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FBI는 장 씨가 중국 정부 관리로 추정되는 이들과 소통하는 대화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FBI는 소셜 미디어 엑스(X)에 장 씨가 LA에서 상하이로 가는 비행기 탑승 직전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오는 6일 LA의 연방법원에 출석해 혐의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