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 조르제 제주스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갈등은 완벽하게 봉합되지 않은 듯하다. 제주스 감독은 9~10월 A매치 기간 중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대표팀을 떠난 호날두가 원한다면 그를 11월 A매치에 다시 소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호날두에게 사과를 했는지 묻자 발끈했다. 포르투갈은 5일(한국시간)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26-2027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4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제주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호날두 관련 질문에 답하며 “내가 대표팀 감독이다. 내가 원하는 선수를 소집한다. 누구에게도 누구를 뽑길 원하는지 묻지 않고, 누가 뛰어야 하는지도 묻지 않는다. 여러 상황에서 타협할 수 없는 원칙들이 있다”며 선수 선발은 감독인 자신의 권한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했다. 또한, 호날두에게 사과를 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제주스 감독은 “나는 누구에게도 사과하지 않는다. 문제의 책임을 따진다면 그 결정과 실제로 벌어진 일에 있는 셈”이라고 답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한다고 밝혔다. 그는 충분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