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13일 뉴스맥스 채널에 출연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경제적 고립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조치가 호르무즈 해협의 지속적인 봉쇄와 결합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이란의 석유 수출과 물자 수입을 차단하고 은행 자산 및 가상화폐 등을 동결하는 방식으로 자금줄을 옥죄어 왔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군사적 공습보다 경제적 압박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방공 미사일 재고 급감과 이란 해상 주둔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승조원들의 피로 누적 등 군사 작전 수행의 한계가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로키 대응'이 군사 작전보다 경제적 압박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해석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예측하기 어렵다고 평가하며, 미국의 목표는 석유·가스 가격 유지와 이란의 핵무기 보유 저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