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오는 7일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에 3개 계열사 부품을 실어 우주 환경에서 기술 실증에 나선다. LG사이언스파크는 달 탐사 로버 개발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준비한 큐브위성(부탑재위성)에 LG 계열사 부품 5종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탑재되는 부품은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팩, LG전자의 파워모듈·자세제어 구동기·위성 통신용 안테나 등이다.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하면, 큐브위성은 고도 570㎞ 상공에서 약 60일에 걸쳐 부품별 작동 시험을 차례대로 수행한다. 이번 실증은 COTS(기존 상용 기술)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사이언스파크는 이번 실증을 통해 각 부품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고, 운용 과정에서 확보되는 신뢰성 데이터를 향후 기술 보완과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LG는 우주산업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사이언스파크는 2023년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개발 기업 ‘무인탐사연구소’를 육성 스타트업으로 선정하고 지원해 왔다.
뉴스1에 따르면 LG는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우주 사업 기회 발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미국 스타트업과 항공우주용 배터리 셀 개발에 나서는 등 우주 분야에서 계열사별 기술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ETnews는 LG가 카메라와 배터리 등 상용 부품을 누리호에 태워 우주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2028년 자체 큐브위성 발사를 목표로 한다는 것을 보도했다. Yonhap News는 LG가 누리호 5차에 부품을 실어 우주 환경에서 기술 실증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