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따구리 둥지 두 마리 확인 개체 보호를 위해 위치는 비공개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하늘다람쥐 2마리가 울산의 태화강 산책로에서 발견됐다. 울산시는 하늘다람쥐 보호를 위해 서식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시민생물학자인 윤기득 사진작가는 지난달 17일과 23일 하늘다람쥐 2마리가 둥지 구멍을 드나드는 모습을 촬영했다.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한상훈 박사는 사진 속 동물이 하늘다람쥐라고 확인하며, 암수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늘다람쥐는 평소 암수가 따로 독립생활을 하지만, 두 마리가 함께 있는 것은 번식을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울산에서는 그동안 울주군 석남사 일원, 북구 천마산 편백림 등 산림 지역에서 하늘다람쥐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도심 한 가운데 산책로에서 서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