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 6월 말부터 A 경정에 대한 고강도 감찰에 착수한 지 40여 일 만인 지난 14일 첫 대면 조사를 진행했다. A 경정은 30년 넘게 경남 지역에서 근무하며 부하 여경을 상대로 성 비위를 저지르고, 자신과 주변 인물의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A 경정은 경찰청 출석 과정에서 취재진에게 인사 전횡 등 제기된 의혹들을 전면 부인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전경찰청이 정식 수사 중인 성 비위 의혹을 제외한 나머지 의혹들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조사 내용이 방대해 추가 소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편, 경찰은 A 경정의 성추행 의혹 조력자로 지목된 거제경찰서 소속 경감 2명을 추가로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로써 A 경정을 포함해 이번 의혹과 관련해 대기발령된 인원은 총 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