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주 나소 카운티 연설 등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미국이 봉쇄하고 통제하고 있다며, 조만간 이를 미국 영토로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해협의 실질적 통제권이 미국에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다음 주 이란에 대해 전례 없는 수준의 추가 경제 제재를 발표할 계획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번 제재가 이란을 경제적으로 완전히 고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이란 측은 즉각 반발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영토이며 이란의 명령에 따라 운영된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발언을 허황된 망상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영국해사무역기구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은 전쟁 전의 17%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