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민선 9기 시정의 중심축을 기업과 일자리에 두고 2030년까지 1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9일 하남시청에서 열린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소비 활성화와 지역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현재 도시 규모는 커졌지만, 교통, 교육, 복지, 생활 SOC 설치에 필요한 산업과 세수 기반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특히, AI 혁신클러스터(3조원 규모), 캠프콜번 개발, K-컬처 복합 콤플렉스 사업 등을 통해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교산신도시 자족용지에 추진되는 AI 혁신클러스터는 포스텍, 카네기멜론대, 싱가포르국립대, KT클라우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캠프콜번은 쇼핑, 문화, 유통, 업무 기능을 갖춘 경제거점으로 개발될 계획이며, K-스타월드 사업의 기존 토대를 승계한 K-컬처 복합 콤플렉스 사업은 K-팝 공연장과 스튜디오, 문화·영상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민선 8기 동안 약 1조원의 투자 유치와 2500개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5호선 배차간격 단축, 9호선 조기 개통, GTX-D 황산·교산 경유 등의 교통 개선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어린이영어도서관·어린이회관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하남=뉴시스]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6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02256752_web.jpg?rnd=20261006164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