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5일 오전 5시 58분 인도네시아 동부 누사틍가라티무르주 플로레스섬 북부 해안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3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하리안토 BNPB 청장은 중상자 2명을 포함해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주민 2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지진 발생 이후 규모 3.6에서 6.2 사이의 여진이 52차례 이어졌다. 플로레스섬 곳곳에서는 주택과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항구 터미널과 병원, 학교 등 시설 피해가 확인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로 도로가 차단되고 전력과 통신이 끊겨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지진 직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나, 관측 결과 유의미한 해수면 변화가 없어 해제했다. 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파손된 건물에 접근하지 말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규모 7.7 강진 발생…최소 38명 사망
인도네시아 동부 플로레스섬 인근 해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38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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