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천 전 감독은 15일 오전 6시 41분 충남 천안 단국대학교병원에서 뇌출혈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고인은 전날 오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심폐소생술로 맥박을 회복했으나 위중한 상태가 이어져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1962년부터 1981년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고인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MBC 청룡의 감독 겸 선수로 합류했다. 당시 그는 타율 0.412를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 사상 유일한 4할 타자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후 1984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지도자로 변신해 1990년 LG 트윈스 초대 감독으로서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고인의 공적을 기려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 KBO장 사례다.
한국 프로야구 유일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별세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로 기록된 백인천 전 감독이 15일 오전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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