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조재철 혈액종양내과 교수팀은 림프종과 다발골수종 환자의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에 필요한 조혈모세포를 짧은 기간에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환자 59명을 대상으로 에토포사이드와 G-CSF(과립구집락자극인자)를 함께 사용해 조혈모세포를 채집한 결과, 57명(96.6%)이 3일 이내 이식에 필요한 양 이상의 조혈모세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채집에서 필요한 양을 확보한 환자는 72.9%였으며, 전체 채집 횟수의 중앙값은 1회였다. 뉴시스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환자의 조혈모세포 채집 횟수와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전성 측면에서 항암치료와 관련한 사망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후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 모두에서 백혈구와 혈소판이 정상적으로 회복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Apheresis'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