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이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북항 돔 아레나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 시장은 7일 부산시 부산체육회관에서 열린 '부산 체육분야 시민 대토론회'에서 사직야구장 재건축 일정에 변동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북항 돔 아레나 추진으로 인한 사직동 상권 위축 우려에 대해 상생 방안을 책임 있게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시장은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행정적으로 연기된 것은 아니라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항 돔 아레나는 야구뿐 아니라 대형 공연과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수용하는 복합시설로, 사직을 중심으로 생활체육 메카를 키우고 북항은 해양수도 부산의 새로운 심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열 시의원은 사직야구장 재건축 추진 일정과 2031년 개장 목표 이행 여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토론회에서 전 시장이 설계·착공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시민들이 사업 방향을 조속히 결정하기를 바라고 있다.
토론회 현장에서는 사직야구장 주변 상인들이 거래 감소와 권리금 하락을 호소하며 조속한 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시가 사업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설명하지만, 실제 절차가 진행되지 않으면 시민과 상인의 불안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