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세계 미술계의 주요 컬렉터 2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미술전문지 ARTnews가 발표한 ‘2026 Top 200 Collectors’에 세 사람은 한국을 대표하는 컬렉터로 소개됐다.

김웅기 회장은 한국 근현대미술을 수집하고 있으며,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인 김환기의 ‘우주(Universe 5-IV-71 #200)’를 소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에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를 설립해 소장품을 공개하고 있다. 이서현 사장은 현대미술을 수집하며, 서경배 회장은 한국 및 해외 동시대미술과 한국 전통미술을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RTnews는 세 사람이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지만, 수집 분야는 각기 다르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컬렉터 미영 리(Miyoung Lee)와 닐 심킨스(Neil Simpkins) 부부도 명단에 올랐다. 또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등도 함께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