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 말, 인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싸이 흠뻑쇼 2026' 공연의 불꽃 연기가 그라운드로 유입됐다. 짙은 연기로 선수들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자 심판진은 경기를 일시 중단했다. 사직구장 전광판은 경기 중단 사유가 인근 콘서트 행사의 불꽃 연기 때문임을 안내했으며, 연기가 걷힌 뒤 경기는 약 19분 만에 재개됐다. 지난해 8월에도 동일한 공연의 불꽃 연기가 사직구장으로 유입되어 경기가 중단된 바 있어, 공연 주최 측과 관계 기관의 사전 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형 행사 간 사전 조율과 기상 상황을 고려한 연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대규모 행사가 인접한 시설에서 동시에 열리는 상황에서 특정 공연에만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