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의원은 지난 7일 네덜란드의 폐선박 활용 사례를 언급하며 폐기되는 버스를 리모델링해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 주거 시설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해당 제안이 알려진 뒤 논란이 일자 황 의원은 관련 게시글을 삭제했다. 국민의힘은 8일 논평을 통해 해당 구상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집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돌아온 답이 고작 버스에서 살라는 것이냐"며 "진정성이 있으려면 당신들 자녀부터 버스에서 살게 하라"고 지적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 또한 "청년의 삶은 무책임한 정책 실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논란이 집권여당의 부동산 현실 인식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제안이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황 의원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진보당과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 등도 이번 구상을 두고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황희 의원 '버스 하우스' 제안 논란…국민의힘 등 정치권 비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폐기되는 버스를 개조해 청년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이른바 '버스 하우스' 구상을 제안했다가 정치권의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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