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나주영산강축제’가 7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개막 첫날 9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며 시작했다. 억만송이 가을꽃이 만개한 영산강정원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대규모 꽃단지가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는 11일까지 이어진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박지현과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하며 열기를 더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축제장 곳곳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과 어린이 체험 공간, 영산강에 서식하는 수달을 형상화한 ‘영달이’ 토피어리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뉴시스는 축제 기간 동안 나주배, 쌀, 한우, 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와 고구마 수확, 벼 탈곡 등 농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kmib에 따르면, 축제의 개막을 알린 주제공연 뮤지컬 ‘왕후, 장화’에는 뮤지컬 배우 루나와 이충주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쇼가 이어져 영산강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kmib은 8일에는 아이비, 조권, 마이클리가 함께하는 ‘뮤지컬 드라마틱쇼’와 나주시립합창단의 창작음악극 ‘아랑사 아비사’, 이전공공기관 동아리 공연, ‘따로 또 같이 오케스트라 16’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맞아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과 함께 가을의 추억을 만들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뉴시스는 축제 방문객 편의를 위해 나주시청·한전KDN 앞·영산포둔치체육공원 등 3개 권역에서 축제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