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거제 782.5mm, 통영 628.9mm를 기록했다. 특히 거제에서는 시간당 최대 124.5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집중됐다. 거제시는 이날 오전 2시 10분쯤 전 시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및 하천 범람 위험에 따른 긴급 대피를 요청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문동저수지의 월류 위험과 고현천, 서정천 등 주요 하천의 범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고지대 대피 및 외출 금지령이 내려졌다. 이번 폭우로 거제 회진마을 등에서 주민 20여 명이 침수로 고립되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아주동 예솔마을에서는 산사태 위험으로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한 주요 도로와 터미널 침수로 시내·시외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 통제도 잇따랐다. 정부는 17일 오전 6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피해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 거제·통영 시간당 100mm 이상 폭우…주민 대피령 및 중대본 가동
경남 거제와 통영 등 남해안 지역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 범람과 산사태 위험으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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