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석포면 청소년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그날 밤, 그 집에서'가 일본 도치기국제영화제 국제단편영화 부문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영풍은 석포제련소가 후원하는 청소년 영화교육 프로그램 '씨네숲 석포단편영화교실' 2기에서 제작한 이 영화는 초현실적인 이야기를 석포면 일대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풀어내 독특한 분위기를 살렸다. 영화 연출은 박수빈(17) 학생이 맡았으며, 석포중학교 학생들이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했다.

'씨네숲'은 청소년들이 영화 이론과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작품을 만드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서 1기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민낯의 미소'는 국제청소년평화·휴머니즘영상공모제에서 우수상을, 호주 스마트폰 국제영화제에서 'Highly Commended Award'를 수상했다. 현재 3기 씨네숲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영풍은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이 국제영화제에서 인정받은 것에 의미를 두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발휘하고 문화·예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