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새벽 경남 거제시에서는 오전 2시 30분경 시간당 124.5mm의 폭우가 관측됐으며, 부산 강서구 대항동에서도 오전 4시경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번 호우는 서쪽의 저기압과 동쪽 고기압 사이에서 유입된 수증기가 지형 효과와 맞물리며 남해안에 집중됐다. 이로 인해 경남 통영, 거제, 고성, 사천, 김해와 부산 등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해당 지역을 포함한 일부 지자체에는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은 부산과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의 강한 비가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과 경남 남해안 250mm 이상, 울산 150mm 이상 등이다.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오후부터 점차 잦아들 것으로 보이나, 영남과 제주도는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남·부산 등 남해안에 시간당 100mm 이상 극한 호우
17일 새벽 경남과 부산 등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며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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