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폐막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부실한 식단을 지적한 태국 대표팀을 향해 일본 현지 지자체장이 “차라리 오지 말았어야 했다”는 막말을 해 태국 측이 반발하고 있다.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는 어제(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태국 대표팀 관계자가 SNS에 식단 부실 문제를 올린 것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조회수를 벌기 위해 온 것인가 싶다”며 “이런 사람이라면 오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태국 측은 주요 언론과 SNS를 통해 지사의 고압적인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아이치현 지사는 발언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진화에 나섰다. 그는 해당 발언이 태국 팀 전체를 대상으로 한 말이 아니라 감독과 코치 두 사람을 상대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태국 선수단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선수단의 숙소 입실 거부와 이동 버스 지연 등 연이은 운영 차질이 있었으며, 테크볼은 조직위가 경비를 부담하지 않는 조건으로 추가된 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