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는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남아시아 대학생 대상 한글백일장을 열었다. 베트남·태국 등 5개국 대학생 47명이 한국어 글쓰기 실력을 겨뤘다. 참가 학생들은 '두 갈래 길'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수필을 썼다.

장원(1등)은 하노이국립대학교 외국어대학교의 따 티 빅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어린 시절 두려움을 극복한 경험과 깨달음을 담아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선정되었다. 아원(2등)은 태국 쭐라롱꼰대학교의 깐까몬 츤꾼 학생이 차지했다. 장원·아원·탐화 등 상위 입상자에게는 성균관대 대학원 진학 시 4개 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 또는 국제하계학기(ISS)·WISE 단기과정 수업료 전액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가작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도 단기과정 수업료 감면 혜택이 차등 제공된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은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더 넓은 세계와 소통하는 힘을 기르는 소중한 여정"이라며, "오늘 여러분이 써 내려간 한 문장 한 문장은 한국과 여러분의 모국을 잇는 중요한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