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공공노련) 단식 농성현장을 찾아 공공기관 통폐합 등과 관련해 “필요하면 조정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 농성장에서 이지웅 공공노련 위원장 등을 만나 “지난번에도 제가 말씀을 들었고 정부가 지금까지 준비하고 논의하는 것에 저도 관여를 했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3일에도 농성장을 방문했다. 김 대표는 “이후 과정에서 최대한으로 합리적인 문제 제기 등을 정부에 잘 전달하고 실제 추진 과정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소통도 더 촉진하겠다”며 “필요하면 약간의 조정도 하는 그런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달 3일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350여개를 지방으로 이전하고 109개 공공기관을 통폐합하는 대규모 기능 개혁을 발표했다. 공공노련은 당사자인 기관 및 노동조합과의 협의가 배제된 채 정책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면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지웅 위원장은 지난달 28일부터 단식 중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정부의 정책 추진을 “밀어붙이기”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