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60)이 과거 공연 중 머리에 불이 붙었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8일 유튜브 채널 ‘이승환’을 통해 ‘안 보고는 못 믿는 이승환 공연 중 역대급 돌발상황’ 콘텐츠를 공개하며 2005년 공연 오프닝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이승환이 ‘매직 페이퍼’로 불리는 불타는 종이를 뚫고 등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공연은 서울 KSPO돔에서 진행되었으며, 불꽃을 활용한 파격적인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승환은 “머리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손으로 껐고 경호팀이 물수건을 가지고 있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전혀 뜨거움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에 따르면, 이러한 연출이 가능했던 배경은 과거 유희열과 얽힌 일화 때문이었다. 유희열이 이승환의 밴드에서 건반 연주를 맡고 있었고, 생일을 맞아 공연 중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가 염색약을 머리에 뿌려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승환은 “그때 그렇게 불이 붙는 것을 알아서 실제 내 공연에서 머리에 불이 붙는 연출이 가능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무대 연출 관련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현재는 해당 연출을 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