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2009년 미군 기지 총기난사범 니달 말릭 하산에 대한 사형 집행을 총살형으로 진행하고, 이를 생중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형 집행일은 12월 3일로 예정되었으며, 생중계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공화당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공개 처형을 이란,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독재정권에서 하는 행위라며 비판했다. 존 커티스, 오스틴 스콧 상원의원도 재고를 촉구했으며, 유엔은 공개 처형이 잔혹하고 비인도적이라고 맹비난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사형 선고는 정당하지만, 생중계는 보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 고위급 인사가 공개 처형 결정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보인 첫 사례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산이 총살형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언급했지만, 생중계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형 집행은 미국 군 사법 역사상 1961년 이후 65년 만에 이루어지는 일이며, 일반 대중에게 공개될 경우 1936년 이후 약 90년 만의 공개 처형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하산은 2009년 11월 미 텍사스주 후드기지에서 총기를 난사하여 13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