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이 20년 야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며 눈물을 흘렸다. 10월 10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황재균은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진행한 후 은퇴식으로 야구인생 20년을 마무리한다.

황재균은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에 이름을 올랐지만, 소속팀 KT 위즈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황재균은 이강철 감독의 한마디에 타석에 들어갔고, 경기장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과거 7년간 몸담았던 롯데 자이언츠 팬들까지 응원하며 특별한 장면을 만들었다. 345일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 황재균은 타석에 이어 수비까지 나섰다.

경기 후 열린 은퇴식에서 동료, 선후배들의 축하 메시지와 부모님의 영상편지가 공개되자 황재균은 눈물을 흘렸다. 황재균은 팬들 앞에서 직접 은퇴사를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kt wiz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7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25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황재균은 올해 2월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방송인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