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이강인의 공식 입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엔리케 세레소 회장과 카를로스 부세로 단장, 다비드 비야 고문 등이 참석했다. 이강인은 입단식에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야망을 품고 왔다"며 "팀의 승리를 돕고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적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구단의 위상과 함께 주장 코케의 직접적인 연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코케를 구단의 전설로 언급하며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열정과 팀의 가족적인 분위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기자회견 중에는 한국어 인터뷰를 진행하며 통역 내용에 농담을 섞는 등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앙투안 그리즈만이 사용했던 등번호 7번을 배정받았으며, 한국에서 치른 데뷔전이 매우 특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세레소 회장은 이강인의 영입이 아시아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