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패하며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제 내일(12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3위와 4위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됐다. KIA는 1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롯데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 패배로 KIA는 78승 63패 2무를 마크하며 리그 단독 3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63승 77패 3무를 기록했다.

KIA는 3위 확정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었으나, 이날 패배로 결국 LG와 4위의 주인공이 결정될 예정이다. LG는 이날 KIA가 승리했을 경우,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대비해야 했으나 롯데의 승리로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반면 롯데는 선발 김진욱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KIA는 9회 한 점을 만회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예고했고, KIA는 '살아있는 레전드'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다. 두 팀은 12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벌인다. 5위의 두산 베어스는 롯데와 최종전을 치른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임한다. 롯데는 선발 김진욱이 6이닝을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시즌 7승을 달성했다. KIA는 선발 아담 올러가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KIA는 6회초 롯데 한동희가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4-0으로 뒤집혔다. KIA 타선은 롯데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5회말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롯데는 레이예스가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KIA는 박재현, 카스트로, 나성범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