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 레드웨이브가 박신자컵 3연패를 달성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거센 추격전을 펼쳤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은 1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후지쯔와 결승 맞대결에서 71-78로 패했다. 우리은행은 2023년 이후 3년 만에 박신자컵 4강에 오른 데 이어 결승 진출까지 성공했지만, 대회 첫 우승에는 실패했다. 반면 후지쯔는 3년 연속 박신자컵 정상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우리은행은 이명관이 20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강이슬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기록했다. 김단비는 12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지쯔에서는 오와키가 14점, 마치다가 14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4쿼터, 우리은행은 후지모토 마코와 이명관의 연속 득점으로 64-64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후지쓰에 내리 7점을 허용하며 승부를 내주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당 평균 12.2점 5.7리바운드로 활약한 후지쓰의 사만다 퓨어링은 기자단 투표에서 MVP로 선정되었다. 3위 결정전에서는 인천 신한은행이 청주 KB를 76-54로 완파하고 3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 홍유순은 16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지영은 13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