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러드 쿠슈너 특사는 현지시간 17일 예루살렘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수 시간에 걸쳐 회담했다. 앞서 쿠슈너 특사는 16일 이집트에서 하마스 수장 칼릴 알하이야와도 접촉했다. 쿠슈너 특사는 회담 후 인터뷰에서 향후 30일 내 무기 제거 시작과 60~90일 내 하마스 터널 매립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핵심 쟁점에서는 여전히 이견이 컸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의 작전 수행을 위한 '행동의 자유'를 유지하고 철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과 '황색선' 밖으로의 철수를 선결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양측은 가자지구 비무장화와 재건, 공중보건 문제를 다룰 실무그룹을 설치하기로 합의했으나, 하마스의 무장해제와 이스라엘군의 철수 순서를 둘러싼 갈등으로 계획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등 8개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로드맵 거부를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재러드 쿠슈너 미 특사, 네타냐후 총리와 가자지구 회담…핵심 쟁점 이견 여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재러드 쿠슈너가 가자지구 문제 해결을 위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했으나, 양측의 입장 차로 뚜렷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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