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11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며, 사형수 니달 하산에 대해선 “전혀 동정심이 없다”고 말했다. 멀린 장관은 CBS방송에 출연해 “미국을 공격한다면 우리가 끝까지 추적해 죄에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할 것이란 점을 알아야 한다”며 국방부의 계획을 두둔했다. 그러면서 “원하지 않으면 생중계를 시청하지 않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지난주 하산 전 육군 소령의 사형 집행을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산은 2009년 텍사스주 포트후드 육군기지에서 미군 장병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13명을 살해하고 32명을 다치게 해 사형을 선고받았다.
멀린 장관은 “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 그는 이 나라의 군 통수권자로 훌륭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그는 매우 직접적이고 단호한 방식으로 이 나라를 이끌며 미국의 가치를 회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사 머카우스키 상원의원은 “테러리스트나 독재자에게서나 볼 법한 일이지, 미국에서는 벌어져서는 안 된다”며 생중계 철회를 촉구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생중계가 실제 이뤄질지 의구심을 표하며 시청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생중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